2013년 10월 4일 금요일

DAY+54(130426): 제시카의 생일날 떠나다!

 
제시카의 생일!
 
루스와 제시카가 자꾸어딜가자고 해서 따라가는중....
 
역시나 기차를 타러 걷고걷고또걸어서 역에 도착!!

 
메냉글역은 무슨 영화에 나오는 역처럼 이렇게 생겼다.
 
길건너가면 시드니 시티로가고
 
길안건너고 타면 반대방향으로 간다. 

 
메냉글역은 아주작은 역이라서 기차가 서지않고 지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좋은점 하나!!
 
매표소도 없고 티켓 게이트도 없어서
 
어디갈때 그냥 꽁짜로 타고 올때만 돈을 낸다......
 
호주서나 한국에서나 범법자:::::
 
이제 한국 돌아가면 청소년카드는 양심 너무 찔려서 못쓸거같다.
 

 
기다리는중...
 
기차가 15분에 한번정도있는데
 
가끔 한두시간정도 안올때도있어서
 
인터넷으로 기차가 언제있는지 확인하고 탄다.
 

 
 
공짜탑승!!
 
바깥풍경은 거의 풀풀풀 소소소 물물물
 
가끔 양도있고 말도있고 그렇다.
 
호주 기차시스템은 주마다 다른데 애들이 하는말이 NSW의 기차가 제일 좋다고 한다.
 
나도 그런거 같다.
 
의자가 움직이는게 너무신기해!!
 
나중에 사진을 찍어놔야지
 
한국 전철이 좋은건줄알았는데 호주전철타보니까
 
대박 ㅋㅋ
 
 

 
Boral 이라는 작은 마을인데
 
아기자기 하고 예쁘다고 루스랑 제시카가 자주온다고 했다.
 

 
마침 이날 호주의 안작데이라고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한국의 현충일같은 날이었는데
 
길을 걷다가 기념비가 있는 공원을 발견했다.

 
기념비
 

 
이 가게는 인터리어랑 집꾸미는 온갖것들이 다모여있는곳이었는데
 
진짜 너무 이쁜게 많아서 넋을 놓고 봤다.
 
내가 한국에 다끌고갈수있으면 샀을지도 몰라
 
요즘에 사고싶은게 있어도 어차피 캐리어에 못구겨넣을것은 한국에 못가져가니까
 
안산다. 안사고 구경만한다ㅠㅠ
 

 
맛있어보이는 케이크들
 
이때 한참 배가고파서
 
너무맛있어보였다.

 
시베리아 멈머
 
날물지마!
 
저리가라!

 
여기는 어떤 고물파는가게인데
 
덩쿨식물로 온통뒤덮여있는데 뭔가....그냥 멋있었다.
 

 
한국의 모닝글로리같은 문구점

 
이런 비슷비슷한 건물이 모여있는데 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줄은 모르겠다.
 

 
지나가다가 들른 가게에서 무지개색 건전지 발견 ㅋㅋ
 
 
 
엘리펀트 카페라는데가서 아이스초코를 마셨다.
 
나는 아직도 커피는 못먹겠다.
 
카페는 진짜 멋졌다.
 
떠드느라고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너무 슬프다.
 
다음에 가면 사진을 꼭 찍어야지

 
돌아오는길에 역에서 또 기차를 기다린다.
 
각자 자기가 산거 보느라 정신없는 루스와 제시카


 
기차온다!!
 
정신차려!

 
ㅋㅋㅋㅋ

 
여기가 Boral 역
 
안녕 Boral!!

 
돌아가는 열차에서 셋이서 실컷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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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

댓글 1개:

  1. ㅎ 넘 오랫만이다.
    간단한 여행가이드 같은 느낌이야.
    그런데 만약 한국에서 열차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면 사람들이 아마 역사를 그냥 두지 않을걸?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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